Vioxx 사건
Vioxx (Rofecoxib):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(NSAID)의 일종으로, 원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만성 통증 관리 용도로 개발되었으며, Merck에서 상용화했다. 시판 초기에는 소화관 출혈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평가받았지만, 심혈관계 위험이 높아지면서 큰 논란이 되었다. 사용 후 5년 만인 2004년 시장에서 철수되었으며, 부작용으로는 심장마비 발생률이 2배로 증가하고 사망률도 높아졌다.
-비교 연구: Vioxx는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 같은 비선택적 NSAID와 비교 연구에서 출혈 위험 감소의 이점을 제공했지만, 심혈관계 부작용이 드러나면서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.
주요 임상 연구
APPROVe 연구 (Adenomatous Polyp Prevention of Vioxx)
- 이 연구는 대장 폴립 history가 있는 환자들의 재발 예방을 위해 Vioxx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되었다. 대상은 대장 폴립 병력이 있는 환자들이었으며, 본래 연구 기간은 3년이었다.
- 그러나 연구는 종료 2개월 전 중단되었고, 18개월 후부터 심장마비 및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2배로 증가하는 사실이 확인되었다. 초기 18개월까지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.
VIGOR 연구 (Vioxx Gastrointestinal Outcomes Research)
- Dr. Claire Bombardier가 주도한 이 연구는 Vioxx의 소화기계 부작용 감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었다. 일부 연구원들은 환자들에게 더 많은 약물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Vioxx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.
- Merck의 철수 결정에 대해 연구진은 “Merck가 명예롭고 용기 있는 결정을 했다”고 평했지만, 이 결정은 환자 안전 문제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.
이 사건은 새로운 약물 개발 시 효과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장기 부작용을 철저히 평가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.
1. 규제과학
*FDA의 정의: FDA가 규제하는 제품(식품 및 의약품)의 안전성, 유효성, 품질 및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, 기준 및 접근을 개발하는 과학으로 규제 의사 결정에 활용(정책만들 때 쓴다)
*의의: 정책(규제)와 과학을 연계해서 합리적인 정책 설계와 집행으로.(gate keeper --> enabler).
규제를 법/행정적보다 과학적 토대로 근거 바탕 평가 --> 과학적 토대를 둔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규제의 설계와 운영에 초점.
*기대하는 것들
-근거 기반 규제관리 (어떤게 더 우월/사회적 효용 높은지?)
-규제의 효능성 제고
-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규제지체의 극복 (계속 발전해 나가는 새로운 기술에 맞는 정책을 수립
-국가별로 규제 과학은 상이할 수 있다
ex. 심장약인 ACEI 중 enalapril은 미국에서 제일 많이 처방되는약 중 하나지만, 우리나라는 거의 쓰지 않음.
*규제과학의 등장
Andrew von Eschenbach |
전 FDA 청장 FDA 안의 과학적 역량 부족하다고 문제의식 --> 의약학 department 나눔 |
---|---|
Robert Nelson & Carl Peck | CDER(FDA소속)에서 직원대상 임상약학과 규제과학 교육. (의약품 지식 기반으로 일할 수 있도록) |
Sheila Jasanoff | 사회학자로, 사회학적 분석개념의 규제과학 정립 |
규제관리의 원칙: 사회적 편익 > 사회적 비용
<미국 case>
2011년 | 2021년 |
---|---|
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한 독성 시험 현대화 | |
임상평가 및 개인 맞춤형 의료 혁신 지원 *주체: 의료 제공자 | -공중보건 위기 대비 및 대응 -혁신을 통한 환자 선택권 확대와 경쟁력 강화(정밀 의료, 마이크로바이옴 연구, 재생의료 등) *’환자가’ 더 많이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|
-건강 지표 향상을 위해 정보과학을 통한 데이터 관리 (데이터 기록을 어떻게?) | 데이터 활용 극대화(약물 감시, 인공지능, RWD) (데이터 활용을 어떻게?) |
<한국 case>
-정의
: 정부의 규제가 필요한 제품의 안전성, 유효성, 품질, 성능 등의 평가부터 허가, 사용까지 규제적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모든 도구, 기준 및 접근방법 등을 개발하는 과학 (FDA랑 거의 비슷)
-필요 분야
① 불합리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규제
② 새로운 기술 및 제품이 등장하면서 현재 규제가 없거나 적정하지 않아 준비가 필요한 부분
-발전 전략
: 식품(주류 포함), 의약품, 의약외품, 마약류, 의료기기, 화장품, 위생용품
: 디지털, 바이오 기술 발전으로 의료제품의 생산, 유통, 소비 환경이 급속히 변화됨
: 혁신제품의 시장진입을 가속화해 환자의 치료기화를 확대하고 생명건강(바이오헬스)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명건강 규제과학의 체계적 발전 전략 마련
-규제 과학 연구 및 인력 개발의 필요성
식약처 및 산하기관 (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) | -전 식약처장이 규제과학 중요성 알림 -약사, 사회약학 전문가 -신의료기술 비용/효과 분석, 의약품 정책연구 등 |
연구소 | 연구 및 중앙약심 활동 -한국 보건사회 연구원 -대학연구소 |
글로벌 제약회사 | Regulatory Affairs (RA) 식약처 상대로 허가받을 약 설명하고 계획 관리, 보고 |
EX. 인공 췌장 사례
: 인슐린 펌프 + 연속혈당 측정기 --> 기계가 자동으로 인슐린 투여
하지만 인공췌장 허가가 되었지만 널리 이용할 기회는 부족
그 이유:
-자체 안전성 위협 요인
-환경적 요인(정부에서 원래 인슐린 펌프와 동일하게 간주, 많은 지원 X)
-> 입증해야 하는 것 (안전하다 + 효과 뛰어나다)
-안전성 평가 연구(저혈당 및 고혈당 위험 등)
-효과 대비 위험의 정도에 대한 임상 연구
-위험 최소화 방안 마련 정책 연구
-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 연구
-기타: 약물 경제학 연구 (비용-효과 분석)
1937 설파닐아마이드 신부전증 | 1938 전임상 의무화 <식품의약품 화장품법> |
1950 클로람페니콜 재생불량성 빈혈 | 의약품 안전성 관심 상승 |
1957 탈리도마이드 사건 : 사람한테만 부작용, 미국만 판매 불허함. Drug repurposing으로 항암제로 재판매중 |
동물실험 결과가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알게 됨 |
신약 FDA 승인 과정에 신약 임상시험계획 승인 과정 + 허가신청&검토 절차 포함 | |
Vioxx 사건 안전성에 의문 제기 |
'공부하자 > 안전관리학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안전관리학] 의약품의 개발 과정 (0) | 2024.11.19 |
---|